워너 브라더스와 레전더리 픽처스는 듄 사가의 다음 장을 준비하고 있다. 데니스 빌뇌브 감독은 듄 3를 이끌 예정이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플로렌스 퓨, 안야 테일러-조이 등 기존 스타들이 돌아온다. 데드라인의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이 듄 3에서 중요한 역할을 위해 협상 중이다. 배트맨 주연 배우가 워너 브라더스의 주요 프랜차이즈에서 그의 존재감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패틴슨의 잠재적 캐릭터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부족하지만, THR은 그가 악역을 연기할 가능성을 암시했다. 듄: 파트 투와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의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패틴슨이 다가오는 영화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을 추측할 수 있다. 다음은 그가 연기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들이다.
사이테일
듄 3가 듄 메시아를 충실히 따르고, 차일드런 오브 듄은 이후 영화로 남겨둔다면, 패틴슨이 맡을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는 제한적이다. 그중에서도 사이테일은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THR도 패틴슨에게 이 역할을 제안했다.
사이테일은 듄 메시아의 중심 악역으로, 광대한 프레멘 추종자 군대를 지휘하는 황제 폴 아트레이드를 축출하려는 음모를 이끈다. 앞선 두 영화가 폴의 귀족 후계자에서 프레멘 메시아로의 성장을 다뤘다면, 듄 3는 그의 제국 통치의 부담을 탐구할 가능성이 크다. 리더십은 언제나 무거운 도전을 동반한다.
폴의 초인적인 예지력을 고려할 때, 그를 상대로 음모를 꾸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이테일은 샬럿 램플링이 연기한 대모 가이우스 헬렌 모히암과 같은 공모자들과 협력하며, 스파이스의 힘으로 폴의 예지적 비전을 시간과 공간을 왜곡해 방해하는 길드 내비게이터 에드릭과 함께한다.
사이테일은 매력적인 인물로, 패틴슨의 재능에 이상적이다. 듄: 프로페시 시리즈에서 잠깐 등장한 페이스 댄서 변신자로, 교활한 베네 틀레일락스 소속인 사이테일은 패틴슨이 평소의 영웅적 캐릭터와 대조되는 어두운 악역을 연기할 기회를 제공한다.
게다가 사이테일의 이야기는 패틴슨이 향후 듄 시리즈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듄 메시아의 결말을 스포일러 없이 말하자면, 이 시리즈는 종종 시간이나 죽음 같은 전통적 장벽을 초월해 캐릭터가 재등장한다.
사이테일이 가장 유력한 역할로 보이지만, 패틴슨의 기술에 적합한 다른 악역 캐릭터도 가능하다. 추가적인 가능성을 살펴보자.
레토 아트레이드 2세
패틴슨의 명성과 샬라메와의 외모 유사성을 고려할 때, 아트레이드 가문의 또 다른 일원인 레토 아트레이드 2세 역할도 그럴듯해 보인다. 이 캐릭터는 허버트의 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다.
듄 사가에는 폴의 죽은 아버지(오스카 아이작이 연기)를 기리기 위해 이름 붙여진 두 명의 레토 2세가 등장한다. 원작 소설에서 조연인 첫 번째 레토 2세는 사도카의 공격으로 사망하며, 폴의 복수를 부추긴다. 이 서브플롯은 듄: 파트 투에서 생략되었다.
두 번째 레토 아트레이드 2세는 듄 메시아에서 유아로 등장하지만, 차일드런 오브 듄과 신황제에서 인간-샌드웜 하이브리드로 변신하며 주인공이 된다. 제임스 맥어보이가 2003년 차일드런 오브 듄 미니시리즈에서 이 역할을 연기했다.
듄 3가 듄 메시아를 주로 다룰 가능성이 높으므로, 패틴슨을 유아로 캐스팅하는 것은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듄: 파트 투는 안야 테일러-조이의 알리아처럼 스파이스로 유도된 미래 가족의 비전을 소개했다. 패틴슨이 비슷한 비전에서 레토 2세로 등장할 수 있을까?
영화는 또한 차니의 변경된 아크에서 보듯 허버트의 소설과 달라지고 있다. 빌뇌브는 2003년 미니시리즈처럼 듄 메시아와 차일드런 오브 듄의 요소를 혼합할 수 있으며, 이는 패틴슨을 레토 2세로 정당화할 수 있다.
패틴슨이 레토 2세를 연기한다면, 캐릭터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프랜차이즈에서 장기적인 역할을 확보할 것이다. 팬들은 패틴슨이 괴상한 웜-갓 황제를 연기하는 모습을 간절히 기다릴지도 모른다.

파라드’엔 코리노 왕자
듄 3가 듄 메시아와 차일드런 오브 듄의 요소를 모두 포함한다면, 패틴슨은 파라드’엔 왕자를 연기할 수 있다.
듄: 파트 투에서 크리스토퍼 워컨이 연기한 폐위된 파디샤 황제 샤담 4세의 손자인 파라드’엔은 코리노 가문이 왕좌를 되찾으려는 희망이다. 가혹한 살루사 세쿤더스에서 자라며 사도카로 훈련받은 그는 전투와 규율의 삶으로 단련되었다.
파라드’엔은 그의 어머니 웬시시아와 달리 권력에 대한 야망으로 움직이지 않는 점에서 흥미롭다. 그는 지적 추구를 선호한다. 이 복잡한 우주에서 마지못해 악역을 연기하는 패틴슨은 그의 미묘한 캐릭터 연기 능력을 강조할 수 있다.
듄: 파트 2 캐릭터 포스터






새로운 프레멘 캐릭터
듄: 파트 투는 차니의 아크를 크게 변경하며, 그녀가 폴의 성전을 거부하고 실망한 채 아라키스로 돌아간다. 이러한 변화는 듄 3가 듄 메시아의 엄격한 각색에서 벗어날 것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를 고려할 때, 빌뇌브는 허버트의 소설에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나 새로운 악역을 도입할 수 있다. 패틴슨이 폴을 반대하는 프레멘으로 등장할 수 있을까?
패틴슨은 차니의 반폴 세력의 리더를 연기하며, 폴의 우주적 성전에 회의적인 프레멘을 대표할 수 있다. 이 캐릭터는 페이드-라우타 하코넨을 연상시키지만 덜 사악한 면모를 띠며, 폴의 관점에서만 악역으로 보일 수 있다.
허버트의 소설은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으므로, 패틴슨의 캐릭터는 폴의 권위에 도전하며 대규모 폭력을 통해 권력을 확보하는 것에 반대할 수 있다. 이 역할은 사가의 주제와 일치한다.
아마도 듄 3는 폴, 차니, 패틴슨의 캐릭터 간의 삼각 러브 스토리를 탐구할 수 있다. 폴의 행동에 대한 경멸에도 불구하고, 차니는 여전히 그에 대한 감정을 간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영화는 그녀가 레토 2세와 가니마를 낳는 모성 여정을 다루며, 그녀가 폴과 패틴슨이 연기하는 새로운 인물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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